포메라니안(Pomeranian)은 아이슬란드와 랩랜드 지역에서 썰매를 끌던 저먼 스피츠(German Spitz), 사모예드(Samoyed)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이 견종의 이름은 발트해의 남쪽연안인 독일과 폴란드에 걸친 포메라니아(Pomerania)라는 지역에서 부터 유래가 되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처음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었는데 미켈란젤로, 모차르트, 마틴 루터 등의 인물들도 소유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소형견으로 분류되고있는 이 견종은 19세기 중엽 영국에 처음 소개가 될 당시까지는 약 30파운드(13KG) 정도의 무게로 현재보다는 크기가 컸었으며,

당시에는 털, 색, 크기 등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독일의 울프 스피츠(Wolfs Spitz)와 비슷하다고 하였었습니다.

영국에서 당시 이 견종을 단순 스피치종으로 치부해 버렸으나, 1870년에 들어서는 영국 캔넬 클럽에 공식으로 승인 받게됩니다.

이후 이 견종은 영국의 빅토리아여왕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1880년대에 처음 빅토리아여왕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아온 
마르코(Marco)라는 이름의 포메라니안이 이태리 프리렌스 지방에서 오게되는데, 처음 이 견종을 선보일 당시의 체구가 5.4kg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였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빅토리아 여왕은 이 견종의 보급에 힘썼으며, 처음 '포메라니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도그쇼(Dog Show)에 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 견종은 독일에서 영국으로 물밀듯이 밀려 들어왔습니다.

또한 빅토리아 여왕은 견종의 소형화에 힘썼으며, 여왕의 일생동안 포메라니안의 몸집은 중간크기였던 종전의 50%정도까지 줄였다고 합니다.

이때부터를 기점으로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메라니안의 크기까지 줄여졌다고(소형화)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1892년도에 미국의 한 전람회에 출시하였고, 1900년에는 미국의 아메리칸 켄넬 클럽(AKA)에 포메라니안을 하나의 견종이로

인정하였습니다. 미국의 포메라니안 협회(PCA)도 이때 결성 되었습니다. PCA는 1911년 AKA로부터 회원자격을 인정받았습니다.

포메라니안의 외모는 이마가 볼록 튀어나와 있으며 작고 둥근 머리에 동그랗고 커다란 눈, 직사각형의 체구에 작고 균형잡힌 둥근 몸을 갖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와 이중구조(더블코트)의 털을 지니고 있으며, 얼굴과 가슴의 털이 특히 길고 꼬리부분은 말려 올라 가 있습니다.

이 견종의 모색으로는 블랙계열에서 주로 블루, 실버, 화이트의 색상이 있고 브라운계열에는 브라운, 비버, 화이트 초콜렛 색상이 있습니다.

또한 레드계열의 모색을 가진 종들도 있는데, 이들은 주로 레드, 오렌지(밝은 갈색), 크림색의 모색을 갖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포메라니안의 성격적인 특징으로는 독립적이고 쾌활하고 용감하며, 매일매일을 바쁘게 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891년 당시 개들의 각종 운동 신경을 겨루는 영국의 크래프트 전람회에서 모든 클래스의 상을 휩쓸었을 만큼 활동량이 많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만큼 호기심 또한 많은데 그래서인지 때로는 자주 짖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또한 주인을 지키기 위해 가끔 큰 소리로 짖기도 하지만, 낯선 사람을 싫어하며 다른 견종들에게 심한 경계심을 보여 짖기도 합니다.

이런 자존심이 강하고 대범한 성격 탓에 어린시절에 교육을 철저히 해 두지 않으면 가정견으로 키우기에 힘든 부분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훈육을 하면 영리한 탓에 쉽게 주인의 말을 알아듣고 잘 따르니 미리 교육만 해 둔다면 문제될 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워낙 움직임이 많은 견종이라 자주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거나 하는데, 어린시절 이러한 부분도 교육을 해 주어야 후에 관절에 무리가 가는일이 없습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실 때 주의할 점은 무엇보다 길고 풍성한 털이 지닌 우아함을 유지시켜 주는 일인데, 평소 트리밍과 브러싱을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을 시 탈모가 생길 수 있으며, 지속되면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이 견종의 특성상 대부분 골격이 가늘어 무리한 산책이나 운동 시 슬개골탈구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활동량이 많더라도

너무 오랜시간 산책이나 운동은 지양 해 주시고 컨디션에 따라 적당한 산책을 해 주시는게 뼈 건강에 좋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낯선 사람, 타 견종, 낯선 환경을 싫어하는 탓에 헛짖음이 많을 수 있는데 이는 교육을 통해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인을 잘 따르지만 주인과 오랜시간 떨어져 있으면 분리불안증에 걸릴 수도 있으니 오랜시간 혼자두는일은 최소화 해 주셔야 됩니다.

그 밖에 질병적인 문제로는 대체로 큰 질병의 위험은 없으며 건강한 편에 속하는 견종입니다.

그래도 간혹 성장 호르몬의 이상으로 생기는 BSD(몸통 후부쪽에 좌우로 탈모가 생기는 피부염 증상)가 생길 수 있지만, 평소에

관리만 잘 해주신다면 큰 잘 발생하지 않는 대체로 아주 튼튼하고 건강한 견종입니다.

이 견종은 비록 헛짖음이 있고 때론 크게 짖는 경향도 나타나지만, 선천적으로 낙천적이고 명랑한 성격 탓에 어린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교육만 잘

시켜준다면 현명하게 금방 교육에 따르며 적응을 잘 하기 때문에 가정견으로서 좋은 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osted by 파파파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