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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0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의 역사와 특징 및 성격


리트리버(Retriever)는 사냥꾼이 잡은 짐승을 회수해 오거나 총에 맞아 떨어진 날짐승을 수색, 몰이하는 사냥견을 지칭합니다.

리트리버는 총 두 종류의 견종이 있는데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와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로 나뉩니다.

현재 서술할 내용은 두 견종 중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irever)에 대한 내용입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기원에 대해 원산지는 스코틀랜드이며, 러시아에서 트위드마우스 경(Lord TweedMouth)이 한 이름 모를 서커스단에서 구입한

러시안 쉽독(Russian Sheepdog)의 후손이라는 설이 전해져 왔었으나, 트위드마우스 경의 후손에 의해 1952년 그의 증조카인

일체스터 백작에 의해 당시의 기록이 공개 되면서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기록은 트위드마우스경은 스코틀랜드(Scotland)의 

자신의 영지인 인버네스 주에 있는 Guisachan에서 사냥터지기에 의해 1835년 부터 1890년 사이에 골든 리트리버의 번식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놓았으며, 

기록에 따르면 1865년 트위드마우스 경은 브라이튼에 있는 구두 수선공에게서 노우스(Nous)라는 이름의 웨이비 코티드 리트리버(Wavy Coated Retriever)를 데려와서 당시 자신이 키우던 벨(Bell)이라는 이름의 트위드 워터 스파니엘(Tweed Water Spaniels)과 교배를 시켰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지방이 아니면 보기가 힘든 트위드 워터 스파니엘을 담당자들은 곱슬거리는 갈색의 털을가진 리트리버로 묘사했습니다.

이후 누스와 벨 사이에서 나온 후손들을 계속해서 다른 품좀들과 교배를 시켰는데 웨이비 코티드 리트리버, 아이리시 세터, 그리고 붉은 색 털을 가진

블루드 하운드와 교배를 통해 품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리트리버의 색깔은 붉은색에서 부터 연한 크림색까지 다양하였습니다.

당시 영국 애견 협회에서는 리트리버를 색깔과 관련 없이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Flat Coated Retriever)의 혼합종으로 분류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1908년에 골든 리트리버는 크리스탈 팔레스 쇼라는 영국 개 품평회에서 처음 선보여 졌으며,

이후 1911년에 이르러서 처음 리트리버 클럽이 생겼으며, 옐로우 혹은 골든 리트리버(Yellow & Golden Retriever)로 분류 되었으며,

1925년 11월에는 미국 켄넬 클럽(American Kennel Club)에 정식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초창기에 밝은색 계열의 리트리버보다 짙은색 계열의 리트리버가 더욱 인기가 많았으며,크림색 계열의 리트리버는 1936년에 견종표준서에 등록되었습다.

골든 리트리버의 외모적인 특징으로 몸의 크기는 숫컷이 대략 58cm ~ 61cm에 몸무게는 약 30kg ~ 34g 정도 입니다.

암컷은 크기가 대략 55cm ~ 57cm이며, 몸무게는 약 25kg ~ 30kg 정도라고 합니다. 둘 다 체고보다 몸 길이가 더 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털은 매우 촘촘한 크림색 또는 황금빛의 더블코트이고, 명암의 차이가 조금씩 있을 뿐 털 색은 두 종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속 털은 촘촘하고 조밀하며 물의 흡수를 방지하고, 겉 털은 부드럽기 보다는 약간 거친편이며 직모이거나 약간의 곱슬인 경우가 있습니다.

눈은 짙은 밤색을 띄고 있으며 눈 간격이 넓은 편이며, 눈 가장자리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색깔이 조금 짙은 편입니다.

코는 대체로 검정색이거나 짙은 갈색입니다. 귀는 적당한 크기에 앞으로 접혀져 있으며, 눈과 거의 동일 선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트리버는 아래 턱이 강하며, 아랫 턱의 지지를 받는 올바른 협상교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은 적당히 길고 매끈하고 근육이 발달되어 있으며, 어깨는 뒤로 적당히 젖혀져 있으며 어깨 근육이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등은 곧게 잘 뻗어 있으며, 심장 양쪽이 짧고 늑골이 깊고 잘 발달되어 있으며,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약간의 경사가져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성격적 특징으로는 먼저 차분하며 애교가 많고,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일명 '천사견'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헞짖음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뛰어난 편이고 매우 영리한 견종입니다.

인내심이 강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어린이와 노인을 대할 때도 전혀 무리가 없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가정견으로서도 훌륭한 견종입니다.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실 때 주의해야 될 점은 종의 특성상 워낙 활발한 성격이고, 운동량이 많아서 산책과 운동을 오래 시켜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걷는 산책보다는 20 ~ 30분 정도 격한 운동을 시켜주는 게 좋으며, 리트리버(Retriever - 회수견)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인이 공을 던져주면 물어오는 활동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후각이 뛰어나고 수영을 좋아해서 여름엔 물가에 데려가 수영을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골든 리트리버는 풍성한 털을 가진 개 답게 털이 잘 빠지고 많이 빠지는 견종이라 털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브러싱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꾸준히 해 주어야 하며, 그루밍도 꾸준히 잘 해주어야 합니다.

질병부분으로는 리트리버는 대형견들에게 자주 발병하는 혈관육종(Hemangiosarcoma)과 골육종(Osteosarcoma)의 위험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

위확장증/위염전증((Gastric Dilation Volvulus)이라는 질병에도 잘 걸리며, 이는 위에 가스가 차면서 위장을 뒤틀고 확장시키는 질병입니다.

또한 성견이 되었을 때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평소 눈 관리를 잘 해주지 않아 자칫잘못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유전적인 질병으로는 간질, 관절이형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행성 망막 위축증 등이 있습니다.

리트리버도 타 견종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질병의 위험이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이니 평소 관리만 잘 해주시면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사료됩니다.

워낙에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리트리버는 '맹인안내견'으로도 활약할 정도로 영리하며, 순종적인 견종이라 가정견으로서 최괴의 견종이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파파파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