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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2 차우차우(ChowChow)의 역사와 성격 및 특징 1


차우차우(ChowChow)는 북부 중국기원 순수혈통의 고대 견종으로, 역사가 아주 오래된 견중 중의 하나입니다. 

이 견종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워낙 오래된 견종이라 그 기원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차우차우라는 이름의 유래로 차우(Chow)는 중국어로 '썰매'라는 뜻도 있으며, '더벅머리 사자견'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차우차우에 대한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기록으로는 무려 기원전 2세기경에 중국의 왕조 지하에서 작성된 문서 입니다.

이 견종은 대략 3000년 전부터 존재했었으며, 학자들 사이에서는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와 사모예드(Samoyed)와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 졌다고 제기되었으며, 또 다른 주장으로는 스피치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몽골에서 유래된 견종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내려오는 전설로 징기스칸의 정복전쟁 때 몽골인과 함께 중국을 침략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차우차우는 그 역사가 오래되어 전한때부터 키워지고 있었으며, 이름에 걸맞게 썰매를 끌기도하고 사냥, 경비견으로서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기원전 11세기경에 만주와 몽골지방에서 차우차우의 가죽은 방한용으로 썼고, 나머지는 당시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중국 당나라시절 '큰 재산'으로 여겨지며 귀한대우를 받기도 했지만, 당나라가 멸망하면서 그때도 주로 식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차우차우에게는 식용으로서 사용되어진 것 외에도 또 하나의 비극적인 역사가 있는데, 모택동 치하아래 문화대혁명 당시에는

단지 '외모가 못생기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져 홍위병들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차우차우가 살해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20세기 초반에 외국으로 건너갔던 차우차우가 현재는 더 많으며, 그로인해 현재 중국에서는 차우차우를 정부가 직접 보호하고있습니다.

차우차우는 수세기동안 중국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18세기 초반까지는 다른 국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1789년에 들어서 영국에 처음 전해졌으며,

이후 1880년대 후반에 이 견종은 본격적으로 영국으로 수출이 되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차우차우의 후대는 영국'이라는 말이

국제 애견 협회(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에 기록 될 만큼 영국이 차우차우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대 가장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영국을 기반으로 1800년대 후반에 차우차우는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미대륙에 완전히 정착하게 됩니다.

한 때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살해를 당했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 차우차우는 서양인에게 보이기엔 독특하고 귀풍스러운 외모로 인해

미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했으며, 한때는 미국의 반려협회에서 상위 10위안에 드는 견종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속적인 인기로 1906년에 들어서 차우차우는 미국 애견 협회(American Kennel Club)에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차우차우의 외모는 곰과 사자와 비슷하고 덥수룩한 털을 가졌고 찡그린듯한 인상의 얼굴, 그리고 파란색의 혀를 갖고 있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몸의 길이는 대략 43cm ~ 51cm 정도로 큰 편이며, 몸무게는 20kg에서 많게는 32kg까지 다양하게 자랍니다.

차우차우의 털은 부드럽거나 거친느낌의 더블코트를 갖고 있으며, 모색은 검은색, 황갈색, 붉은색, 크림색, 백색 등을 띄고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두꺼운 뼈대와 탄탄한 근육질의 체형을 갖고있고, 눈은 오목하며 눈꺼풀이 안으로 밀려들어간 경우가 많아 시력이 좋지않습니다.

꼬리는 스피치종과 같이 뒤로 말려올라가 있으며, 무릎관절이 거의 일자로 되어있어 걷는모습이 조금 엉성해 보이기도합니다.

차우차우는 대체로 내성적이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시력이 좋지않아 소리나 주위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독립적이 강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낯선사람에 대해 매우 배타적이고 경계심이 강한편이라 다소 공격적일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탓에 타 견종들과도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번 따른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뛰어나며

가족에게는 헌신하고 충실하는 성격으로 자신이 인정한 주인이외에는 따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차우차우는 공격성이 강한편인 견종이라 어린시절에 훈육을 해 주지 않으면 간혹 낯선사람을 무는 경우도 있는데, 치악력이 강해서

자칫 잘못하면 물린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어린시절에 미리 복종훈련을 해 주어야 합니다.

길고 풍성한 털을 갖고있어서 고온다습한 기후에 잘 견디지 못하고 더위에 매우 약하므로 여름엔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두꺼운털이 촘촘하게 몸을 덮고있어 하루에 1~2번은 브러싱을 해 주어야 하며, 털빠짐이 심하므로 유의하셔야 됩니다.

타 견종들에 비해 운동량이나 활동량이 많은편이 아니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주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차우차우는 건강이 약한편은 아니지만 몇가지 질병의 위험이 있는데, 우선 눈꺼풀이 위로 말려올라가는 '안검내반증'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며,

진행성 망막 위축증(Progressive Retinal Atrophy), 백내장, 녹내장등의 안구질환에 걸리기 쉬워 평소 눈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그 외 유전적인 질환으로는 비정상적인 대퇴골의 결합문제가 원인이되는 대퇴골이형성(Hip Dysplasia)과 슬개골탈구가 있으며,

고관절 형성장애,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습니다. 또한 털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피부병에도 쉽게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됩니다.

Posted by 파파파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