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6.15 비숑프리제(Bichon Frise)의 역사와 특징 및 성격


비숑프리제(Bichon Frise) 혹은 줄여서 비숑(Bichon)이라고 불리어 지는 이 개의 기원은

우선 원산지는 프랑스 이며 기원에 대해서는 전문가별로 추측과 가설이 다양하며 이 개는 기원 전 부터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비숑프리제라는 이름의 기원으로는 중세기의 불어로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비숑의 조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장이 다 다른데, 유럽의 중앙에서 남부유럽 그리고 지중해 지방에 걸쳐서 발견되는 스피치 타입의

견종으로 부터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타 주장으로는 지중해 남부지방에서 키우던 미니어처 스파니엘과 미니어처 푸들이

교배하여 태어난 소형견이 훗날 비숑으로 불리는 '바비숑'의 선조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주장 중 비숑의 유래에 관해 전문가들의 일치하는 의견은 비숑의 조상은 워터스파니엘(Water Spaniel)인 바벳(Berbet)이거나

혹은 대형견인 바벳(berbet)과 말티즈(Maltaise) 계열의 교배종이라는 것 입니다.

바벳이라는 견종의 밑으로는 총 4가지의 종이 있으며, 비숑은 비숑 몰티즈(Bichon Maltaise), 비숑 볼로네스(Bichon Bolognese),

비숑 하바네세(Bichon Havanese), 비숑 테네리페(Bichon Tenerife) 등의 네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한 때 비숑 프리제는 카나리아 제도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었으며 그 중 Tenerife Island 섬에 가장 많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고 하얀 개는 1930년대 까지는 비숑 테네리페(Bichon Tenerife)라고 불리어졌습니다.

비숑프리제는 14세기경 유럽에 처음 들어왔을 시기에 왕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왕족의 개라고 불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비숑프리제는 프란시스 1세가 재임하는 기간동안 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헨리 3세는 이 개를 항상 리본으로 장식된 바구니에 담아 목에 걸고다닐 정도였으며, 왕족의 개라는 이름처럼 미용을하고 향수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이 개는 1870년대 까지만 해도 그 인기가 지속되었으나,  19세기경에는 지능이 높고 매력적인 이 개는 서커스장 등에서 쇼견(Show Dog)로

이용되어 졌으며 그래서 당시엔 평범한 개가 되었고, 왕족의 눈에 더이상 띄지 않게 되었습니다.

19세기 말 이후 1차 세계전쟁 때에는 멸종 위기에까지 처해졌지만 다행히 몇몇 프랑스 개 사육업자들이 이 개에게 관심을 갖고

보호하고 노력한 끝에 1933년 프랑스 국제 켄넬 클럽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어졌습니다.

그 이후 1950년대에 미국으로 유입되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광고모델로 발탁 되기까지 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비숑프리제 클럽은 1975년에 미국 켄넬 클럽(AKC)에 정식으로 인정 되었습니다.

비숑프리제는 성견이 되었을 시 크기는 수컷과 암컷 동일하게 23cm ~ 30cm 정도이며, 몸무게는 5kg ~ 7kg 정도인 소형견 입니다.

비숑프리제의 외모적인 특징으로는 곱슬거리고 풍성한 하얀털을 갖고 있으며 이 때문에 걸어다니는 솜사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모질은 풍부한 견사상의 피모이며, 하모는 부드럽고 길고 상모는 거칠고 곱슬거리는 털 입니다.

털의 색깔은 흰색, 살구색, 회백색이 섞인 흰색이 있으며, 털이 길지만 타 견종에 비해 털빠짐이 적습니다.

눈은 둥글고 눈동자의 색상은 검정색이거나 또는 짙은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코 또한 둥글고 검정색을 띄고 있습니다.

비숑프리제의 몸은 전체적으로 튼튼한 근육질이며, 특히 어깨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허리는 크고 넓습니다.

꼬리는 털이 많고 탑라인에 위치해 있으며, 꼬리털이 등 위에 놓여지도록 구부러져 있습니다.

비숑프리제의 성격적인 특징으로는 명랑하고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애정이 많으며 영리한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 때 서커스장에서 쇼독으로 활동을 했을 정도로 쾌활하며 애교가 넘치는 성격입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어린이들과 다른 동물들과도 친근하게 잘 어울려 지낼 수 있고 헛짖음이 별로없어 가정견으로서 손색이 없는 견종입니다.

또한 매우 영리하고 지능적이고 뛰어난 학습능력으로 교육을 시키는 데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견종이 그렇듯 어린시절에 교육을 해 주어야 하는데 교육을 해 주지 않았을 시 긴장하면 짖거나, 사람을 무는 행동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숑프리제는 독립성이 강한 품종이지만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해서 장시간 혼자 두게 되면 분리불안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되도록이면 혼자 두는 시간을 최소화 해 주어야 합니다.

비숑프리제를 키우실 때 주의해야 될 사항으로는 대게는 몸 전체가 흰 털로 덮혀있어서 평소 피모관리와 브러싱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평소의 우아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굴을 자주 깨끗하게 유지해 주어야 하며, 2~3주에 한번씩 미용을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 견종은 유전적인 질병이 거의 없는편에 속해 기본적인 예방접종만 잘 해주면 되지만 털이 길고 곱슬거리는 탓에

평소 털관리와 털로덮힌 귀부분을 잘 해주지 않으면 피부병, 중이염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얼굴에도 입과 눈 주위에 털이 많기때문에 눈물점액 등이 남을 수 있으므로 자주 닦아 주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눈병 등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비숑프리제는 배변훈련을 시킬 시 빠른 이해력과 영특해서 쉽게 교육을 시킬 수 있고 훈련도 쉽게 잘 이해하고 따라오므로

가정에서 경비견의 역할도 훌륭하게 해내는 완벽한 실내견, 가정견으로서 결점이 없는 견종입니다.

Posted by 파파파마마